![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프랑스국가대표선수촌이 국가대표 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대한체육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510075008988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대한체육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에 대비해 진천국가대표선수촌과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이 국가대표 교류 프로그램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림픽 기간 동안 국가대표 선수단이 머물게 될 프랑스 퐁텐블로시와 선수단을 위한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대한체육회 진천국가대표선수촌(선수촌장 유인탁)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국가대표선수촌(INSEP)과 한국-프랑스 스포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2023년부터 2개 이상의 시범종목을 선정해 상호 초청 훈련캠프를 개최해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종목은 유도, 펜싱 등 프랑스 강세 종목과 양궁, 태권도와 같은 한국 강세 종목 중에서 선정하여 양국이 모두 경기력 측면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인탁 선수촌장을 비롯하여 파비앵 카뉘(Fabien Canu) INSEP 총장, 유대종 주 프랑스 한국 대사, 유도·펜싱 등 프랑스 종목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유인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퐁텐블로 시 등과 사전훈련캠프및 급식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맺은 뒤 프랑스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체육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12510350900494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캄프 귀네메르(Camp Guynemer)는 CNSD 부대 소속 프랑스 군사 스포츠 훈련 시설로서 실내 육상경기장을 비롯한 최신 설비의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어 선수들의 사전훈련캠프로서 최적의 환경을 갖췄으며, 시설 위탁 운영기관인 CITESPORTS 측은 원활한 사전훈련캠프 및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숙소를 비롯한 전용 주방 및 식당, 종목별 훈련장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현지 훈련캠프에서 사전 훈련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영양사 및 조리인력이 파견되어 훈련캠프 및 선수촌에 입촌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식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인 수용 종목 및 인원을 비롯한 시설 이용 문제에 대해서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유인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을 비롯하여 파스칼 구우리(Pascal Gouhoury) 퐁텐블로 시 집적 공동체 회장, 까리엔 코지앙(Karine Cozien) 퐁텐블로 시 관광청 총장, 로우 보시(Laure Bosi) CITESPORTS 운영 책임자 등 각 단체별 대표자가 참석했다.
유인탁 선수촌장은 이번 업무협약 및 양해각서 체결과 관련하여 “양국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도모를 이룰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훈련캠프 개최 등 협약 이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전캠프 최종 선정 배경으로는 “우리 선수단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현지 환경에 적응하면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곳으로 선정하고자 하였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를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현지에서 어려움 없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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