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KOVO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31830180493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GS칼텍스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방문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세트 점수 3-1(25-15 18-25 26-24 25-13)로 꺾었다.
GS칼텍스(승점 15·5승 6패)는 승점 3을 보태 IBK기업은행(승점 13·4승 7패)과 KGC인삼공사(승점 12·4승 6패)를 단숨에 제쳤다.
KGC인삼공사의 '주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함에 따라 GS칼텍스가 화력 대결에서 앞섰다.
앞서 엘리자벳은 지난달 30일 현대건설전에서 착지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된 바 있다.
![공격하는 모마[KOVO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318304400623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 세트씩 주고받은 양 팀은 승부처인 3세트에서 접전을 벌였다.
분위기가 넘어간 4세트에선 엘리자벳의 공백이 더 컸다.
KGC인삼공사의 4세트 공격 성공률은 17.24%에 그쳤고, 9-9에서 GS칼텍스가 14점을 쌓는 동안 KGC인삼공사는 4점을 얻는 데 그쳤다.
GS칼텍스는 12-10에서 모마의 퀵오픈과 블로킹, 유서연의 오픈과 퀵오픈 등으로 17-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 모마는 양 팀 최다인 30득점으로 활약했고 강소휘·유서연·한수지가 각 9점으로 도왔다.
KGC인삼공사에선 이소영(20점)과 이선우(14점)가 분전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공격하는 아가메즈[KOVO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31831130808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3-2(21-25 25-21 19-25 25-15 15-9)로 역전승했다.
지난 두 경기에 내리 패했던 우리카드는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 행진에 실패했다.
양 팀은 이날 블로킹 득점(15-12) 27점과 서브 에이스(10-13) 23점을 각각 합작하는 등 시원시원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지난달 24일 네 시즌 만에 V리그에 복귀한 아가메즈가 완벽히 적응을 끝냈다는 듯 펄펄 날았다.
지난 두 경기에서 24득점(공격 성공률 31.67%)으로 부진했던 아가메즈는 이날 서브 에이스 8개를 포함해 40득점(공격 성공률 62.00%)을 폭발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승부처인 5세트 8-6, 아가메즈는 여유 있는 오픈 공격으로 블록 아웃을 끌어낸 뒤, 계속된 공격에서 강력한 대각 스파이크를 때려 넣으며 1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선발 선수들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5세트 양 팀 최다인 5득점(공격 성공률 100%)을 책임진 김지한의 활약도 돋보였다.
한국전력 타이스는 이날 서브 에이스 7개를 포함해 31득점으로 뽑았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연합뉴스=종합]
◇ 3일 전적
△ 남자부(서울 장충체육관)
우리카드(5승 5패) 21 25 19 25 15 - 3
한국전력(6승 5패) 25 21 25 15 9 - 2
△ 여자부(대전 충무체육관)
KGC인삼공사(4승 6패) 15 25 24 13 - 1
GS칼텍스(5승 6패) 25 18 26 25 - 3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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