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키워준 조부모에게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 최우수 선수상 트로피를 선물한 황희찬 [황희찬 인스타그램 캡처/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81743520555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황희찬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귀국 후 조부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황희찬의 할머니 품에는 월드컵 스폰서인 미국의 주류 회사 버드와이저가 수여하는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 트로피가 안겨 있다.
황희찬은 이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30·토트넘)의 패스를 받아 2-1 승리를 이끄는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 포르투갈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817481203004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이 골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을 챙긴 벤투호는 우루과이를 누르고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당시 황희찬은 "자랑스러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팬들께도 자랑스러운 순간을 선물해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희찬은 조부모와 사이가 각별하다.
2018년 MBC 뉴스프로그램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할아버지, 할머니는 저한테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며 "제 인생의 전부고 모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의 할머니는 외국에 있는 소속팀에 합류하려 황희찬이 국내를 뜰 때면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배웅하곤 했다.
지난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조모가 휠체어를 타고 출국장까지 찾아 떠나는 황희찬을 포옹으로 배웅했다.
![황희찬(26)이 지난 7월 9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수속 게이트로 들어가기 전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120817460804816a5b6bbcc6e11634136173.jpg&nmt=19)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