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면이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피닉스오픈 개최지 TPC 스콧데일 16번 홀.[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2050753040046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WM 피닉스오픈 조직위원회는 4일(한국시간) 출전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3위 욘 람(스페인)이 모두 출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 2, 3위가 한꺼번에 출전하는 대회는 올해 들어 WM 피닉스오픈이 처음이다.
DP 월드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을 새해 첫 출격 대회로 선택해 보란 듯이 우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피닉스오픈에서 PGA 투어 새해 첫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2위 셰플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둬 이번이 타이틀 방어전이다.
올해 3번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해 2차례 우승한 람은 미뤘던 시즌 3승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세계랭킹 1∼3위뿐 아니라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8명이 출전 신청을 마쳤다.
피닉스오픈 출전 선수 명단이 이렇게 화려해진 것은 PGA 투어가 올해부터 시행하는 선수 영향력 지수 보너스와 무관하지 않다.
선수 영향력 지수 보너스를 받으려면 메이저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등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17개 가운데 16개 대회에는 출전해야 한다.
피닉스오픈은 PGA 투어 '특급 대회'에 포함됐다. 총상금은 작년 870만 달러에서 올해는 2천만 달러로 2배 이상 올랐다.
피닉스오픈 운영사 팻 윌리엄스 회장은 "최정상급 선수들의 출전 신청이 쇄도했다"고 말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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