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한 장[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20723280979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장은 2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장은 제니 배(미국)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2차 연장인 10번 홀(파4)에서 파를 지켜 승리했다.
![장의 캐디를 맡은 아버지 장하이빈[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20723520240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2라운드까지 5타 차 선두였던 장은 이날도 아버지(장하이빈)를 캐디로 대동하고 경기에 나섰지만 타수를 많이 잃었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는 미국 조지아주 에번스의 챔피언스 리트리트에서 치르고, 마지막 3라운드만 마스터스 대회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펼쳐진다.
장은 2라운드를 마친 뒤 "3라운드는 오거스타 내셔널 클럽 캐디와 호흡을 맞추겠다"고 했다가, 생각을 바꿔 오거스타 내셔널에서도 계속 아버지와 함께 코스를 돌았다.
![제니 배[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40207241402619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우승한 장은 2003년생으로 2020년 9월에 여자 아마추어 세계 1위에 올랐다.
이후 R&A가 그해 최우수 아마추어에게 주는 마크 H.매코맥 메달을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스탠퍼드대에 다니는 그는 지난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올랐고, 최우수 여자 대학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도 받았다.
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후원 계약을 맺는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국가대표 임지유가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라 2019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방신실의 공동 8위가 종전 한국 선수 최고 순위였다. [연합뉴스=종합]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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