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지만 여전히 맞팔, 스타들의 쿨한 연애

정민정 기자| 승인 2023-04-25 12:00
사진=던 SNS
사진=던 SNS
사랑했던 사람과 남이 되면 카톡 차단, 연락처 삭제, 팔로우 끊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스타들의 연애는 조금 특별하다.

SNS 팔로우를 정리하지 않거나 사진을 지우지 않기도 한다.
지난 24일 래퍼 버벌진트와 그룹 브레이브걸스 출신 민영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버벌진트 소속사 '아더사이드(OTHERSIDE)' 측은 "2년간 교제했으나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결별 했다고 하나 버벌진트는 아직 민영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요계 공식 커플이었던 가수 현아와 던 또한 '쿨한 관계'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8월 열애를 인정했고, 지난해 11월 30일 결별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헤어진 후에도 수차례 재결합 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던은 지난 14일 한 채널을 통해 "(재결합이) 맞다, 아니다라고 말하지 않는 건 여론에 대한 피곤함 때문"이라며 "지금 만나든 안 만나든 서로의 편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SNS에 업로드했던 사진을 정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헤어져도 내릴 생각이 없다. 좋았던 기억들 때문에 별로 지우고 싶은 마음이 없으며, 현아도 괜찮다고 했다"고 답했다.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동반 출연해 지난 2019년 공개연애를 했던 배우 김보라와 조병규도 1년 반 후 결별했지만 아직 '스카이 캐슬' 촬영 당시 단체 사진이 남아있다.
물론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스타들이기 때문에 결별을 이유만으로 모든 흔적을 정리하기에 쉽지 않은건 사실이지만, 그들의 대처는 가히 '쿨하다'고 할 수 있겠다.

정민정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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