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뉴질랜드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는 16강까지 오른 아르헨티나는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아르헨티나는 C, D, E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친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브리안 아기레의 페널티킥 골로 4-0까지 달아나 승리를 예감케 했다.
3경기 연속골이자 대회 3호 골을 넣은 벨리스는 마르코스 레오나르두(브라질), 저스틴 쿠에로(에콰도르)와 득점 랭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시각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과테말라를 2-0으로 물리치고 조 2위(승점 4·1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샤크조존 네마초노프가 전반 9분과 20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우즈베키스탄의 승리에 앞장섰다.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인 뉴질랜드는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뉴질랜드(-4골)는 우즈베키스탄(+1골)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뒤져 3위다.
미국도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16강행을 확정했다.
미국은 산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3차전에서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에콰도르를 1-0, 2차전에서 피지를 3-0으로 연달아 물리친 미국은 '무실점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조 1위 미국은 A, C, D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케이드 커웰이 2경기 연속골이자 결승 골을 책임졌고, 니컬러스 차키리스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 골을 꽂았다.
다른 경기에서는 에콰도르가 피지를 9-0으로 대파하고 B조 2위(승점 6·2승 1패)를 꿰찼다.
슬로바키아는 승점 3(1승 2패)으로 3위에 그쳤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