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주니어 대표팀, 2023아시아컵 4강 진출로 주니어 월드컵 티켓 확보

정태화 기자| 승인 2023-05-29 09:56
한국 남자하키 주니어 대표팀이 세계남자하키주니어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냈다.

2023아시아컵에서 4강에 진출, 주니어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낸 한국남자 주니어하키 대표팀이 4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누른 뒤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대한하키협회]
2023아시아컵에서 4강에 진출, 주니어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낸 한국남자 주니어하키 대표팀이 4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누른 뒤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대한하키협회]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오후 11시 45분 오만 살랄라 슐탄 콰부스 유스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 B조 예선 4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3-1로 눌렀다.
이로써 한국은 3승1패로 남은 말레이시아와 오만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정하며 4강 진출했다. 이미 말레이시아는 3전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으며 만약 오만에 패할 경우 한국이 조 1위에 오르게 된다.

당초 이번 아시아컵에서는 3위까지 주니어월드컵 진출권이 주어졌지만 말레이시아가 차기 주니어월드컵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을 하는 바람에 4강에 오른 말레이시아를 제외한 나머지 3개국도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B조 2위 한국과 3위 방글라데시의 예선 마지막 대결은 4강 진출이 걸려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1쿼터 11분 임도현(조선대)의 페널티 코너 골로 앞서간 한국은 2쿼터까지 거세게 공격을 몰아 붙였고, 1대0으로 리드한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3쿼터에 박건우(한국체대), 4쿼터 김민권(조선대)의 골이 터지면서 한국은 3대0으로 여유있게 앞서 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방글라데시는 58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MVP는 이날 방글라데시의 슛을 여러차례 선방한 김수교(한국체대)가 선정됐다.

한국의 4강 상대는 B조의 말레이시아 vs 오만, A조의 일본 vs 파키스탄의 경기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현재로써는 말레이시아에 이어 B조 2위가 유력하며 이럴 경우 A조 1위인 인도를 준결승에서 만날만날 가능성이 높다.

준결승과 결승은 국제하키연맹(FIH)의 생중계 플랫폼, ‘Watch Hockey’(무료)에서 중계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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