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마음에 안 든 키리오스 [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1417373902697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세계랭킹 25위인 키리오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보스오픈 단식 1회전에서 64위 우이빙(중국)을 상대했다.
지난 1월 무릎 수술을 받은 키리오스가 반년 만에 치르는 코트 복귀전이었다.
첫 세트부터 잔디 코트에 공이 튀는 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불평했다. 벤치의 물이 부족하다는 항의도 했다.
키리오스를 더욱 흥분하게 한 건 '수건'이었다.
이 대회는 명품 패션 브랜드 휴고보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대회답게 선수들이 쓸 수건에 색깔이 들어가 있다.
키리오스는 이런 수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화를 내더니 주최 측에 흰 수건을 가져와달라고 요구했다.
키리오스는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화를 낸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흰 수건이 땀을 더 잘 흡수한다. 난 어떤 대회에서든 흰 수건을 쓴다"고 설명하면서 "그런데 흰 수건을 요구하고서 세 게임이나 지난 다음에야 받을 수 있었다"고 주최 측을 비판했다.
이어 "내가 무슨 산이라도 옮기자고 한 게 아니다. 프로 선수로서 땀을 더 잘 닦게 해주는 흰 수건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리오스는 다음 주 독일 할레에서 열릴 테라 보트만 오픈에서 복귀 후 첫 승에 재도전한다.
내달 3일 열리는 윔블던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게 과제다.
키리오스는 지난해 윔블던 단식에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달성했다. [연합뉴스=종합]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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