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1월22일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손준호가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62017222305164bf6415b9ec1439208141.jpg&nmt=19)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손 선수가 중국 측에 구금된 이래 현지 공관 직원이 세 차례 영사 면담을 진행했다"며 앞으로 추가 영사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당국자는 "(손 선수가) 구금된 과정이나 그 이후에도 인권 침해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지 공관을 통해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안은 지난 17일 그에 대한 형사 구류 기한이 만료된 후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했다.
중국 구속 수사는 최소 2개월에서 최장 7개월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손준호에 대한 수사가 장기화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변호사가 당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수사와 관련한 구체 사항을 알릴 수 없도록 해 정부가 이번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손 선수 건에 대해서는 우리 공관이 중국 측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