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사상 첫 한일전을 치른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9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의 프리킥 원더 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이후에도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막판 우즈베키스탄의 공격이 거세지며 여러 번 위기를 맞았지만, 한국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선제골을 지켜냈다.
이로써 한국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이란을 3-0으로 꺾고 결승전에 선착한 일본과 한국시간 7월 2일 오후 9시, U-17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역대 두 차례 우승(1986년·2002년)했다. 이번에 2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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