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를 호주로 출국했다.
코칭스태프와 지소연(수원FC), 조소현(토트넘), 박은선(서울시청), 장슬기, 김혜리(이상 현대제철) 등 최종명단에 오른 23명 그리고 예비 명단에 포함된 이은영(고려대), 고유나(화천 KSPO) 등 25명이 함께 이동했다. 공항에는 수십여명의 팬들이 떠나는 대표팀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 여자축구는 통산 4번째 출전하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을 뛰어넘어 8강에 도전한다.
첫 관문인 H조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FIFA 랭킹 2위 독일, 25위 콜롬비아, 72위 모로코와 경쟁을 펼친다.
대표팀은 호주에 도착하면 하루를 쉰 뒤 12일부터 최종 담금 담금질에 들어가며 16일에는 랭킹 9위의 강호 네덜란드를 상대로 비공개 모의고사를 치른다.
가장 중요한 콜롬비아와 1차전은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에 킥오프한다. 이어 30일 모로코, 내달 3일 독일과 차례로 대결한다.
[장수빈 마니아타임즈 기자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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