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하루에만 29,881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는 슈퍼레이스 창설 이후 결승전 단일 기준 최다 관중 기록이다.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9일과 20일 양일 간 열렸다.
우승자는 김재현이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상위 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는 경기 초반 장현진과의 컨택도 있었다. 이후 경기 막판에도 장현진이 턱 밑까지 쫓아왔지만 장현진보다 0.179초 빠른 48분49초444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후 장현진, 정의철이 차례로 들어왔다.
우승 후 김재현은 “스피드웨이 나이트 코스가 브레이크에 많은 무리가 오는데, 버틸 수 있도록 만들어 준 팀에게 감사하다는 말 진심으로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초반 스타트에서 순위를 방어하느라 휠락이 심하게 걸렸다. 중후반부터 우측 앞 타이어에 접지력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2위의 페이스를 많이 신경썼다”고 덧붙였다.
매 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CJ대한통운 패스티스트 랩 어워드(Fastest Lap Award)’ 수상의 영예도 김재현이 가져갔다. 다섯 번째 랩에서 기록한 1분17초512를 기록하며 드라이버 포인트 1점을 추가 획득했다.
한편, 20일에 열린 GT 클래스에서는 이동호가 시즌 2승을 신고했다.
지난 4라운드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 결승 출발 그리드의 맨 앞자리)을 잡고도 리타이어로 아쉽게 우승을 놓친 이동호는 5라운드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M 클래스에서는 김민현이 우승했다. 두 라운드가 연달아 열린 스포츠 프로토타입 컵 코리아에서는 로터가 두 라운드 연속 가장 높은 곳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슈퍼 6000 클래스의 다음 라운드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 위치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전남 GT로 열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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