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이순민, 울산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1911004202355bf6415b9ec1439208141.jpg&nmt=19)
홈팀 광주는 최근 10경기에서 7승 2무 1패로 승승장구하고 있고, 울산과 최근 맞대결인 29에서 2대0으로 승리하는 등 자신감이 가득 찬 상태다.
광주는 올 시즌 구단 역대 K리그1 최다 승, K리그1 전 구단 상대 승리 등 기분 좋은 기록을 달성해온 만큼, 파이널라운드에서도 돌풍을 이어가려 한다. 광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호연과 최근 A매치에 소집된 이순민 등이 이번 경기 소속 팀으로 돌아와 발을 맞춘다. 이정효 감독은 지난 18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파이널A까지 시끄럽고 야단스럽게 올라왔으니, 파이널라운드에서도 시끄럽게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광주와 울산의 경기는 21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다.
팀 오브 라운드 - 세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리는 인천
올 시즌 인천은 8월 초까지만 해도 리그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8월 중순부터 반등하며 6위에 올라 2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다. 동시에 창단 첫 AFC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 카야FC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순항하고 있고, FA컵은 4강에 진출한 상태다. 올 시즌 세 마리 토끼를 노리는 인천은 이번 주부터 재개되는 K리그1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18일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즐거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 여정이 남았고, 더 집중해서 목표를 이루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인천의 파이널라운드 첫 상대는 포항이다. 양 팀은 최근 5경기에서 나란히 2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고,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2년 연속 두자릿 수 득점’ 도전하는 고재현(대구)
대구 고재현은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유망주에서 핵심 선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에도 고재현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는데, 32경기에 출전해 9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1골만 추가하면 2년 연속 두자릿 수 득점을 달성하게 된다.
고재현의 득점력은 최근 들어 더욱 물이 올랐다. 고재현은 32라운드 전북전에서 대구의 파이널A를 확정 짓는 멀티 골을 넣었고, 33라운드 수원FC전에서도 선제 골을 터뜨리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고재현은 최근 활약에 힘입어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 전북을 만난다. 대구는 올 시즌 전북전에서 2승 1패로 앞섰고, 고재현은 직전 전북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대구와 전북의 파이널라운드 첫 맞대결은 2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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