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8일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열린 제8회 청소년동아리문화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강원 2024 성화 도착과 점화였다.
진종오 강원 2024 조직위 공동위원장이 들고 입장한 성화 램프를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와 오경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국장이 거치대에 안치하였고, 이어서 고문화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제주남녕고 유도 이현지, 제주 힙합동아리 ‘버프’ 임재연 학생, 제주 청소년참여위원회 강시연 위원을 거쳐 제주에서 강원 2024 청소년 서포터즈로 활약 중인 김현지 학생에게 전달됐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를 비롯 오경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교육국장 등 여러 내빈과 강옥련 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이 동아리 청소년들, 시민 3,000여 명과 점화의 현장에 함께 했다.
행사상 주변에는 청소년동아리 문화공연, 동아리 체험 플레이존이 운영되었고, 특히 2018 평창기념재단에서 준비한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스포츠존은 하루 종일 많은 학생들로 북적였다. 마스코트 뭉초 키링 제작·스티커 배부 등의 이벤트에도 긴 줄이 늘어섰다.
점화식에 참여한 대회 청소년 서포터즈 김현지 학생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제주도에서 강원 2024 대회를 열심히 알리고 있다”며 “스포츠뿐만 아니라 힙합, 오케스트라, 봉사 등 여러 분야의 제주 청소년들이 오늘 한 자리에 모여서 대회를 응원하고 있다는 점을 꼭 알려달라”고 환하게 웃었다.
진종오 위원장은 “강원 2024 성화를 환영해 준 제주 청소년들이 꼭 대회 기간에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제주를 떠난 성화는 광주광역시로 향한다. 11월 4일에 5·18 민주광장에서 역시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11월 6일에는 대회가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에 도착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을 만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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