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회를 맞는 SK텔레콤 오픈은 총상금 13억원, 우승 상금 2억6천만원을 걸고 16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 동·서 코스(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다.
김비오는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012년 핀크스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한 차지한 김비오는 2022년 대회 72홀 최저타인 265타를 쳤다. 또한 2위와 7타차로 정상에 올라 대회 최다 타수차 우승 기록도 보유했다.
김비오는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공동 5위,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10위에 올랐지만, 이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기권하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김비오는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지난 한 주를 쉰 만큼 컨디션과 체력 모두 좋다"며 이번 대회를 반등의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을 보유한 최경주는 22번째 출전해 21번째 컷 통과에 도전한다.
이 밖에 지난해 우승자 백석현을 비롯해 박상현, 이상희, 함정우 등 역대 챔피언들이 출전해 두 번째 SK텔레콤 오픈 우승컵을 노린다.
한편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에는 최경주와 전, 현직 스포츠 스타, 연예인 이경규가 참가하는 자선 골프 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