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한국프로볼링협회에 따르면 김효미는 전날 오후 강원 태백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김승이(삼호테크)를 259-226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미는 2017년과 2019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날 1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김효미는 3프레임부터 스트라이크 행진을 이어간 끝에 9프레임이 종료된 순간 이미 승리를 확정했다.
김효미는 "결승전에 들어가기 전에 과감하게 공을 교체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어느 정도 운이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프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대회 결승 무대를 밟은 김승이는 쾌조의 투구를 보여준 김효미의 벽에 막혀 우승의 기쁨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단체전에서는 최현숙-전귀애-황서인이 팀을 이룬 피엔비우창이 박인영-한윤아-김지현으로 꾸려진 스톰을 결승에서 234-204로 꺾고 우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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