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네르는 24일(한국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ATP 투어 테라 보트만오픈(총상금 225만5천655 유로)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9위·폴란드)를 2-0(7-6<10-8> 7-6<7-2>)으로 제압했다.
10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처음 1위에 오른 신네르는 자신의 첫 잔디 코트 대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42만1천790 유로(약 6억2천만원)다.
클레이코트에서는 2022년 크로아티아오픈에서 유일하게 우승했고, 잔디코트 타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3년 ATP 세계 랭킹 도입 이후 세계 1위가 된 이후 출전한 첫 대회에서 바로 우승한 사례는 신네르가 8번째다. 최근에는 앤디 머리(영국)가 2016년에 기록한 바 있다.
올해 호주오픈 챔피언 신네르는 7월 1일 개막하는 윔블던 전망도 밝혔다. 그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지난해 4강이다.

이번 준우승으로 칼린스카야는 세계 랭킹 17위로 상승했다.
바로 지난주에는 역시 '테니스 커플'인 앨릭스 디미노어(호주)와 케이티 볼터(영국)가 나란히 남녀 투어 대회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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