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 27일(현지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은메달,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총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따낸 한국은 종합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중국(금3·은4·동3)과 일본(금3·은3·동5)이 뒤를 이었다.
개인전에선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여자 플뢰레의 홍세나(안산시청)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사브르와 여자 에페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이날은 남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하태규(충남체육회), 이광현, 윤정현, 임철우(이상 화성시청)가 3회 연속 은메달을 합작했다.
8강전에서 싱가포르를 45-36으로 꺾은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현재 팀 세계랭킹 1위인 일본을 45-41로 잡으며 기세를 올렸으나 결승전에서 중국에 36-45로 졌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선 타이틀 방어는 불발됐으나 윤지수와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가 호흡을 맞춰 동메달을 따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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