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3일~14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펼쳐진 3라운드의 레이스2는 28분+1랩동안 각국의 유수한 드라이버 25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박준성은 올해 국내외 대회를 통틀어 첫 우승을 차지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개막전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준성에 이어 Nicola Baldan (30분 52초 478,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Nicolas Taylor (30분 53초 196, 캐나다, PMA Motorsport, Audi RS3 LMS)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박준성은 “TCR 이탈리아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리버스 그리드를 통해 운도 따라준 것 같다. 사고로 인해 SC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선두를 지키기 위해 시종일관 경기 운영에 집중했다”며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현대성우그룹 등 모든 후원사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반 출전한 박준의 드라이버는 예선 12위를 차지한 후 결승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레이스1은 17위, 레이스2는 11위로 마무리했다. 다만 포인트 획득을 이어가며 다음 라운드를 기약했다.
총 27대의 차량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TCR 이탈리아 3라운드 종료 현재 종합 순위는 Nicola Baldan (175포인트), Salvatore Tavano (172포인트), Nicolas Taylor (157포인트), Ruben Volt (150포인트), Michele Imberti (126포인트), 박준의(120포인트), Alex Ley (105포인트), 박준성(105포인트) 순이며 레이스별 우승 시 40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선두권 경쟁은 다음 라운드에도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의(종합 6위), 박준성(종합 8위)이 출전하는 4라운드 레이스1 경기는 9월 7일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Imola Sircuit)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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