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는 개막 사흘째에 접어든 29일 오전(한국시간)까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메달 순위 5위에 올라 있다.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따냈을 때는 잠시 메달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활과 총, 칼 등을 다루는 종목에서 금메달 1개씩 획득한 우리나라는 특히 사격이 은메달 2개를 모두 책임지는 등 '활·총·칼'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동메달 1개는 수영 김우민(강원도청)이 추가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28일까지 하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99개를 따내 하계 100번째 금메달에 1개만 남겼다.
'활·총·칼' 종목 중에서는 양궁 다음으로 사격이 8개, 펜싱 6개 순이다.
전체 종목으로 확대하면 격투기 종목들이 양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을 따냈다.
종주국인 태권도가 12개로 하계 종목에서는 양궁 다음으로 '효자' 노릇을 했고, 유도와 레슬링도 금메달 11개씩을 수확했다.
유도는 전체 메달 수에서는 46개로 하계 최다를 기록 중이고 양궁이 44개로 그 뒤를 잇는다.
최근 우리나라가 격투기 종목 경쟁력이 다소 내림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대회에서 양궁이 하계 최다 메달 1위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배드민턴이 펜싱과 함께 금메달 6개를 따냈다.

한국은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6개를 따내 동·하계 종목을 통틀어 양궁 다음으로 많은 금메달을 획득했고, 메달 수는 53개로 전체 1위다.
같은 대한빙상경기연맹 소속인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까지 전부 빙상 종목으로 합하면 빙상이 금메달 32개로 양궁보다 더 많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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