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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에이스' 한화 폰세, 전반기 11승 무패...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KBO 신기록 도전

2025-07-13 11:06:11

폰세가 다스 베이더 분장을 한 상태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폰세가 다스 베이더 분장을 한 상태로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가 전반기 완벽한 무패 행진을 바탕으로 KBO리그 역사를 새로 쓸 도전에 나선다.

폰세는 2025 시즌 전반기 18경기 선발 등판에서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11승과 평균자책점 1.95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시즌 개막부터 11연승 이상을 달성한 투수는 폰세를 포함해 역대 5명뿐이다.
현재 KBO리그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기록은 2003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와 2017년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가 공동으로 보유한 14연승이다. 2018년 세스 후랭코프(두산 베어스)가 13연승, 2023년 윌리암 쿠에바스(kt wiz)가 12연승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투구력으로 KBO리그 타자들을 무력화시킨 폰세가 후반기에도 무패 행진을 계속하며 4승을 추가로 쌓아올리면 개막 최다 연속 선발승 신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폰세는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 갱신도 현실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전반기에만 161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경기당 평균 8.9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전반기 1위로 마감한 한화(52승 2무 33패)는 오는 17일 시작되는 후반기에 57경기를 치르게 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폰세는 10경기 이상 선발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가 두산 유니폼을 입고 세운 225개다. '전반기 닥터K'로 불리는 폰세가 후반기에도 현재의 탈삼진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미란다의 기록을 뛰어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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