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 8연패를 노리는 미국 여자농구팀은 1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아레나에서 열린 4강전에서 호주를 85-64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은 벨기에를 꺾은 홈팀 프랑스와 11일 오후 10시 30분 결승에서 맞붙는다.
미국은 전반을 45-27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고, 4쿼터에는 한때 30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는 등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호주는 2000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올림픽 결승에서 미국에 패해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미국의 벽을 또 넘지 못했다.

프랑스는 4쿼터 막판 66-63으로 앞서다 종료 8초 전 벨기에의 엠마 메세만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연장전 초반부터 득점을 올려 승기를 잡았다. /연합뉴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