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3관왕 김우진의 활 쏘는 모습. 활에 드론 모양의 스테빌라이저가 설치돼 있다. [파리=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91606225807086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영어용어사전에 따르면 ‘Stabilizer’은 1900년대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자동차가 등장하던 무렵, 기계의 롤링 현상을 줄여주는 장치에 이 말을 사용했다. ‘Stabilizer’은 ‘안정화하다’라는 뜻인 동사 ‘Stabilize’의 명사이다. 변화하거나 실패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엔지니어들이 차량이나 건물을 설계할 때 안전을 위해 설치한다는 의미로 많이 쓰였다.
미국 폴 딕슨의 야구용어사전에 따르면 ‘Stabilizer’은 유망주로 평가받지 못하는 마이너리거 선수를 의미한다.
세계양궁연맹 경기 규칙에 따르면 스테빌라이저 및 완충기를 활에 장착하는 것이 허용된다. 활 이외의 물체와 연결되지 않아야 하며, 발사선상에서 다른 선수에게 방해가 돼서는 안된다. 활줄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경우., 활 이외의 것과 접촉할 경우., 다른 선수에게 위험을 초래하거나 방해가 될 경우는 스테빌라이저 사용을 금지한다. 스테빌라이저는 화살의 비행을 순조롭게 해주는데, 길이와 수는 제한없이 활에 부착할 수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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