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구자욱은 9-10월 월간 MVP 기자단 투표 30표 중 29표, 팬 투표 39만5천194표 중 22만1천373표를 받아 총점 76.34점으로 LG 트윈스 홍창기(6.14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9월 이후 16경기에서 타율 0.500(1위), 9홈런(1위), 24타점(1위), 18득점(2위), 장타율 1.017(1위), 출루율 0.559(1위)에 오르는 등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구자욱은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를 받는다. 아울러 모교인 경복중학교엔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구자욱이 월간 MVP에 오른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그는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13도루, OPS(장타율+출루율) 1.044를 기록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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