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는 22일 이호준 전 코치와 3년 최대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9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 2년 차에는 연봉 3억원씩 받고 3년 차에는 3억5천만원을 받는 구조다.
이 감독은 NC가 1군에 처음 진입한 2013년 자유계약선수(FA)로 합류해 더그아웃 안팎에서 신생팀의 빠른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NC에서 현역 은퇴한 이 감독은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았고 2019∼2021시즌 NC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2020년엔 NC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부터는 LG 트윈스로 옮겨 타격코치, 퀄리티컨트롤 코치, 수석코치를 맡았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2013년 NC의 KBO리그 첫 번째 경기와 NC 구단 첫 은퇴식 등 NC는 늘 나에게 특별한 팀이었다"며 "특별한 팀에서 감독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젊고 가능성이 크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우리 팀이 강팀이 되는 기초"라면서 "스피드 있고 공격적인 야구를 통해 창원의 야구팬들에게 가슴 뛰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NC는 이 감독을 보좌할 1군 코치진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오는 24일 팀에 합류해 마무리 훈련을 지휘한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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