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시리즈에서도 가장 많이 우승했다. 올해를 제외하고 통산 27회 정상에 올랐다.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명문 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다. 일본시리즈에서 22차례나 우승했다.
소속 리그 마지막 시리즈 승률에서는 KIA가 100%로 가장 높다. KIA는 11차례(올 시즌 포함 시 12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는데 모두(올 시즌 우승하면 12회) 우승했다. 양키스는 40차례 월드시리즈(올 시즌 포함하면 41회)에 올라 27번(올해 우승하면 28회) 승리, 67.5%의 승률을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39차례 일본시리즈에 진출해 22번 우승했다. 승률이 56.4%에 불과했다.
KIA 출신들의 면모는 화려하다. 김성한, 선동열, 이종범, 김봉연, 김일권, 서정환, 장성호, 이범호(현 감독) 등이 KIA 왕조를 구축했다.
KIA는 2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과 한국시리즈(7전4승제) 5차전을 갖는다. 승리하면 7년 만에 정상 등극을 이루게 된다. 또 37년 만의 안방 대관식이 된다. 당시 상대도 삼성이었다.
KIA는 전신인 해태 시절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세 차례 격돌했는데 모두 승리했다. 1986년과 1987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서 각각 4승1패, 4승 무패로 우승한 데 이어 1993년에는 4차전까지 1승 1무 2패로 뒤졌으나 5-7차전에서 극적인 3연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7.1이닝 동안 5실점(5자책)하며 1패 평균자책점 6.14에 그쳤지만 팀의 우승으로 첫 번째 반지를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5차전에서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을 확정하는 공을 던졌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역투, 승리 투수가 됐다.
과연 양현종이 '화룡점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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