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업체 스포트랙에 따르면 배지환은 피츠버그와 2025년 연봉으로 80만 달러(약 11억 원)에 계약했다. 2025년 MLB 최저연봉은 76만 달러다.
올해 연봉은 75만5천 달러였다.
이 때문에 MLB 서비스타임이 아직도 1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2025시즌을 풀타임으로 보내면 내년 그는 사전 연봉 조정 자격을 얻게 된다. 이때 급여를 협상할 수 있지만 구단이 선수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으로 계약을 할 수 있게 돼 있어 영향력은 거의 없다. 물론, 구단은 향후 협상을 위한 호의를 구축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최저연봉보다 높은 금액으로 중재 전 선수와 1년 계약을 체결하기로 선택할 수 있지만 그렇게 할 의무는 없다.
배지환은 2026시즌 후 정식 연봉조정 자격을 얻게 된다. 비로서 백만 달러대 연봉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3년 동안 매년 연봉을 조정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매년 빅리그에서 풀타임으로 뛴다는 전제 하에서 그렇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