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1월 28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4-25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9-31, 25-21, 25-23)로 승리를 거뒀다.
한마디로 별명을 '허 레오'라고 불러도 무방한 대활약이었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와 영건 정태준도 각각 12득점-6득점으로 지원 사격을 했다.
KB손보에서 이적한 주전 세터 황승빈도 세트 당 14.5세트를 기록하며 그를 영입한 블랑 감독의 눈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다만 차지환이 11득점에 그쳤고 박창성-박원빈 미들블로커들도 각각 8득점-5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였다.
그나마 주전 세터 이민규가 세트 당 10.5세트를 기록하며 부상 후유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느낌이었다.
이 날 경기 결과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승점 23점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 1위로 복귀했고 OK저축은행은 7위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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