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승원은 서울과 다년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대구FC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정승원은 2022∼2023년 수원 삼성을 거쳐 지난해 수원FC에서 뛰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부에서만 205경기 19골 21도움이다.
서울은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2선과 3선 등 가리지 않고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멀티자원"이라면서 "이번 영입으로 기성용, 이승모, 류재문, 황도윤으로 이어지는 미드필더진에 깊이와 무게감을 더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명장' 김기동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해 5년 만에 K리그1 파이널A에 진입해 4위에 오른 서울은 최근 베테랑 레프트백 김진수와 공격수 문선민 영입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정승원까지 품으며 새로운 시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승원은 "꼭 와보고 싶었던, 좋은 팀 FC서울에 올 수 있어 영광이다. 활동량과 멀티 능력 등을 제 장점으로 평가해주시는데, 제가 생각하는 저의 중요한 장점은 팀이 필요로 하는 것에 잘 맞출 수 있는 능력"이라면서 "서울에서 최대한 공격 포인트를 쌓다 보면 우승이라는 목표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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