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광주도시공사는 초반 실수 연발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7분이 되어서야 첫 골을 기록했고, 대구광역시청에 3-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7명 공격 전술과 김지현, 송혜수의 돌파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전반을 10-12로 마친 광주도시공사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바짝 죄며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민지 골키퍼가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수비를 단단히 지켰다.
MVP에 선정된 김지현은 9골 2어시스트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서아루와 송혜수가 각각 5골을 보탰다. 대구광역시청은 노희경이 9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도시공사는 2승 1무 4패(승점 5점)로 5위에 올랐고, 대구광역시청은 1승 6패(승점 2점)로 7위에 머물렀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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