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조재호(NH농협카드)를 세트 스코어 4-2로 제압했다.
이번 우승은 조건휘의 통산 2승째다. 특히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상금랭킹 34위에 머물러 월드챔피언십 진출이 불투명했던 그는 우승 상금 1억 원을 획득하며 단숨에 5위로 도약, 제주 월드챔피언십 티켓도 확보했다.
"설 연휴에 아내가 차려준 아침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는 조건휘는 "이번 대회는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경기 자체를 즐기려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웰컴톱랭킹'은 64강전에서 애버리지 3.214를 기록한 새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차지했다. PBA는 다음 달 드림투어 파이널과 팀리그 5라운드를 이어간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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