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의 힘은 이들에게서 나온다.
올해는 장현식의 이적으로 조상우를 영입해 필승조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조상우는 셋업맨 1순위로, 전상현과 함께 7~8회를 책임진다. 정해영은 9회 마무리 역할을 맡아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핵심 포지션을 맡게 된다.
다만 부상 관리와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다. 세 선수 중 한 명이라도 이탈하면 팀의 우승 가도에 빨간 신호등이 켜질 수 있다. 구원진의 안정성은 야구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의 호흡은 마치 정교한 무기와 같다. 7~8회 위기 상황을 성공적으로 막아내는 조상우와 전상현, 그리고 마지막 9회를 단단하게 닫는 정해영의 호흡은 그 어느 때보다 완벽해 보인다.
KIA 타이거즈의 2연패 도전, 그 성공의 열쇠는 바로 이 '필승조 3인방'의 어깨에 달려있다. 팬들의 기대와 함께 그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