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4+2년 최대 72억 원에 영입한 안치홍은 이제 자신의 원포지션인 2루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2009년 데뷔 이후 통산 타율 0.297의 안정적인 타격을 보여준 안치홍은 지난 시즌에도 타율 0.300, 13홈런으로 한화에서 유일하게 규정타석을 채우며 3할을 기록했다. 특히 득점권 타율 0.317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골든글러브 3회 수상 경력이 있는 안치홍의 2루수 경험을 신뢰하고 있다. 한 포지션 집중이 더 나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치홍을 중심으로 채은성(1루), 노시환(3루), 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내야진이 완성됐다.
21일부터 시작된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안치홍은 8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시즌 초반부터 타격감을 유지해 팀의 5강 진입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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