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대만 자이현립 야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몽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2024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9순위) 출신인 김윤하는 경기 후 "초구 스트라이크 하나만 잘 던지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현재 몸 상태가 매우 좋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정규시즌 개막까지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로젠버그는 2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2선발 후보인 하영민은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희망을 보였다.
새 시즌을 앞둔 키움은 로젠버그를 중심으로 한 선발진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윤하의 이번 호투는 2년차 도약과 함께 팀의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