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빅매치에서 리버풀은 2-0 완승을 거두며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번 경기는 두 강호의 대결이었지만, 리버풀의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였다. 무함마드 살라흐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완벽한 호흡은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진을 무너뜨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승리로 리버풀은 리그 성적을 19승 7무 1패, 승점 64로 끌어올렸다. 2위 아스널(승점 53)과의 승점 차이는 11점으로,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특히 남은 11경기 중 7경기를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치르게 되어 추가 승점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경기당 평균 2.37골을 넣으며 리그 최다 득점팀이다. 또한 452개의 총 슈팅, 173개의 유효슈팅 등 주요 통계 지표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BBC는 1997-199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례를 언급하며 역전의 가능성을 짚었다. 당시 맨유는 3월 2일 아스널에 11점 차로 앞서다 추격당했다. 하지만 당시 맨유는 이미 5번의 패배를 기록한 상태였던 반면, 현재 리버풀은 단 한 번만 패배한 놀라운 성적을 보이고 있어 상황이 확연히 다르다.
결론적으로, 리버풀의 2024-2025 EPL 우승은 이제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뛰어난 공격력, 안정된 수비,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가 어우러져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향해 힘찬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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