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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최준용, 또다시 부상의 그늘…개막 앞두고 재활 길 오르다

2025-02-25 15:26:49

롯데 최준용
롯데 최준용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2025 시즌 준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필승 불펜 투수 최준용(25)이 다시 한번 부상의 그늘에 갇히면서 구단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준용은 지난해에도 어깨 부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27경기에 등판해 21⅔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결국 지난 6월 2일 NC전을 마지막으로 1군 등판이 중단됐다.
그는 수술을 통해 부상과의 악연을 끊고자 했고, 올해 1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며 재기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팔꿈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최준용이 지난 2월 18일 병원 검진을 위해 중도 귀국했으며 재활에 2~3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개막전 등판은 물 건너갔고, 4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고자 우완투수 현도훈의 2차 스프링캠프 합류를 결정했다. 김원중, 구승민, 김상수 등 베테랑 불펜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한 해 내내 이들에게만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롯데 최준용
롯데 최준용
이에 롯데는 지난 시즌 두산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정철원을 영입했다. 2022년 신인왕으로 등극한 정철원은 김태형 감독이 필승조로 쓰려고 데려왔다고 할 만큼 기대되는 자원이다.

최준용은 개인 통산 51홀드와 15세이브, 시속 150km대 강속구로 1이닝을 완벽하게 삭제 할 수 있는 투수다. 한때 타자 전향까지 고려할 정도로 방황의 시간을 보냈지만, 그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이 평가된다.
롯데의 2025 시즌 성패는 불펜진의 안정적인 운영에 달려있다. 최준용의 4월 복귀와 그의 컨디션 회복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과연 그가 롯데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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