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김도영의 최적 위치는?' 이범호 감독의 타순 퍼즐...3번냐 2번이냐

2025-02-25 10:11:37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024시즌 타순 구성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핵심은 김도영의 타순 배치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최적 타순으로 3번을 꼽는다. 그의 관점에서 3번 타자는 2명의 주자가 누상에 있을 수 있고, 스코어링 포지션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도영의 클러치 능력을 고려할 때 3번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현대야구의 트렌드는 유연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가장 강력한 타자를 리드오프나 2번에 배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타순의 전통적 역할론은 이미 많이 희미해졌으며 경기 흐름과 상황에 따라 타자의 역할이 달라질 수 있다.

김도영을 2번으로 올릴 경우, 3번 나성범, 4번 패트릭 위즈덤, 5번 최형우로 우-좌-우-좌 중심타선 구축도 가능하다. 반면 3번에 고정하면 타선 배치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범호 감독은 현재 1번 박찬호, 2번 최원준, 3번 김도영, 4번 최형우, 5번 나성범, 6번 김선빈의 라인업을 선호한다. 하지만 최원준의 2번 투입, 위즈덤의 KBO리그 적응 등 변수도 존재한다.

결국 김도영의 최종 타순은 선수들의 컨디션, 상대 투수, 팀의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범호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