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K리그 잔디 논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715313209606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대한축구협회는 7일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경기 일정이 당초 22일 오후 2시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최근 이상저온 현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6일 현장 회의를 통해, 15일부터 이달 말까지 4경기를 준비 중인 재단 측의 의견을 반영해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코리아컵 일정 변경은 3월 20일과 25일 오만, 요르단과 치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7, 8차전 개최지 결정과도 연관되어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달 24일 "오만전은 고양종합운동장, 요르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협회 관계자는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중요한 경기인 만큼 구장 잔디 상태를 점검하는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해 홈 2연전을 고양과 수원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린가드 '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07153530058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결국 서울이 아닌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매치를 개최하게 되면서 코리아컵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5일과 29일 K리그2 경기가 열리고, 22일 코리아컵, 25일 월드컵 예선이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었다.
그는 또한 "홈팀인 수원 삼성은 팬들의 관람 편의를 고려해 기존 일정 유지를 희망했으나, 협회는 잔디 관리와 관련한 재단 측의 설명과 입장을 존중하고 관련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원 삼성과 소통 후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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