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수 김시우.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3130455072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내가 우승한 대회 중 가장 큰 대회"라며 "지금 돌아보니 '대단한 우승을 이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더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대회가 발전하고 상금 규모가 커진 만큼 열심히 해서 그때와 같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총상금 2천500만 달러(약 363억원)가 걸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4대 메이저 대회보다 상금 규모가 커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 이경훈과 함께 참가하는 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베테랑으로, 2023 소니오픈 이후 2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골프 선수 김시우.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31307040782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352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마지막 16~18번 홀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특히 그린이 연못에 둘러싸인 17번 홀(파3)은 PGA 투어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김시우는 "16~18번 홀은 해저드가 있기 때문에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면서도 "특히 17번 홀은 바람과 거리를 잘 계산해야 하는데, 생각보다는 플레이를 잘한 기억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시우는 "조바심을 내면 실력이 안 나오는데, 그저 한 샷 한 샷 열심히 해서 우승 기회가 오면 잡겠다"면서 "요새 우승 트로피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새 트로피를 수집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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