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을 다투는 전북 현대의 최철순.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4002401037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전북은 13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와의 2024-2025 ACL2 8강 2차전 원정에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2-5로 밀려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기적의 원정 역전극은 끝내 일어나지 않았다. 전반에 전진우의 멀티골로 선제 2골을 넣고 대반전을 꿈꿨던 전북은 후반에 3골을 헌납하며 4강 진출의 꿈을 접고 말았다.
김진규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내준 컷백을 전진우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김진규의 오른쪽 코너킥을 보아텡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흘러나오자 골대 앞에 있던 전진우가 재빨리 오른발로 차 넣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전진우. 사진[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140028480715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후반전에도 계속된 공세 속에 후반 8분 전진우가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안현범과 교체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흐름이 끊긴 사이 후반 14분 시드니가 알렉스 그랜트의 골로 반격에 나섰다.
연장전으로 끌고 가기 위해 3골이 필요해진 전북은 막판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ACL2 8강에서 탈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