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543550626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오클라호마시티는 3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1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121-105로 제압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7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0승 12패를 기록, 이번 시즌 리그 전체에서 처음으로 60승 고지를 밟았다. 남은 정규리그 경기를 모두 승리할 경우 최대 70승까지 가능한 상황이다.
NBA 역사상 70승 이상을 기록한 팀은 스테픈 커리의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3승 9패)와 마이클 조던의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72승 10패) 단 두 팀뿐이다.
현재 83.3%의 승률을 기록 중인 오클라호마시티는 산술적으로 남은 경기에서 8~9승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단일시즌 정규리그 최다승 기록 3, 4위는 윌트 체임벌린과 제리 웨스트가 활약한 1971-1972시즌 LA 레이커스와 1996-1997시즌 시카고 불스가 각각 69승 13패로 공동 보유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로는 2006-2007시즌 댈러스 매버릭스, 2014-2015시즌 골든스테이트, 2015-2016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모두 67승 15패를 기록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한 시즌 60승을 달성한 것은 케빈 듀랜트(현 피닉스), 러셀 웨스트브룩(현 덴버), 제임스 하든(현 LA 클리퍼스)이 함께 뛰었던 2012-2013시즌 이후 12년 만의 성과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사진[Imag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154615069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공격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유도하는 데 능한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날도 10개의 자유투 중 9개를 성공시켰다. 센터 쳇 홈그렌도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슈터 아이재아 조는 벤치에서 출전해 3점슛 4개를 성공시키며 외곽 공격을 지원했다.
새크라멘토는 포워드 키건 머리가 28점으로 분전했고, 잭 러빈(19점)을 포함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외곽 중심의 단조로운 공격으로는 오클라호마시티의 견고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날 새크라멘토 선수들이 성공한 자유투는 8개로, 길저스알렉산더 한 명보다 적은 기록이었다.
4연패로 35승 37패에 그친 새크라멘토는 서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러 있다. 11위 댈러스(35승 38패)와의 격차는 여전히 반 경기에 불과해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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