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의 아셈 마레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62330470153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LG는 3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92-69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31승 18패를 기록한 LG는 3위 수원 kt(29승 19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리며 2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LG가 현재 순위를 지키면 6강 PO를 거치지 않고 4강 PO로 곧바로 진출하게 된다.
주요 골밑 선수들이 빠진 삼성은 1쿼터에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인 LG를 상대로 27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2쿼터에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삼성이 2쿼터 3점슛 9개 중 8개를 놓치는 동안 LG의 유기상이 3점 3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전반 56-43 리드를 이끌었다.
2쿼터 점수에서 16-30으로 크게 뒤진 삼성은 3쿼터에서도 14-19로 밀려 57-75로 4쿼터를 맞았다. 이후 글렌 로빈슨 3세를 중심으로 속공 비중을 높였으나 LG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유기상, 양준석, 허일영 등이 고루 외곽포를 터뜨린 LG는 4쿼터에도 삼성(12점)보다 많은 17점을 추가하며 2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코번과 이원석이 빠진 삼성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LG의 아셈 마레이가 27점 15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기상도 23점을 올리며 LG의 외곽 공격을 주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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