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워니(34번)와 안영준(8번).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82309300881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K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79-78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4강 PO에 선착해 숨을 고르고 있는 SK는 시즌 40승(10패) 고지를 밟았다.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26일 서울 삼성전에 이어 3연승을 노리던 LG는 뜻을 이루지 못하고 2위(31승 19패)를 지켰다. 정규리그 4경기를 남긴 LG가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수원 kt(30승 19패)에 0.5경기 차로 쫓겨 2위 경쟁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LG가 1쿼터에만 13점을 넣은 유기상을 앞세워 23-15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를 고메즈 델리아노의 3점 플레이로 시작하며 추격에 시동을 건 SK는 쿼터 후반부 자밀 워니의 3점 플레이와 김형빈의 자유투 2점, 워니의 레이업으로 연속 득점을 쌓으며 1분 20초를 남기고 37-39까지 틈을 좁혔다.
SK는 37-42로 시작한 후반전 초반 양준석, 유기상, 정인덕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39-51로 끌려다녔지만, 속공을 살리며 3쿼터가 끝났을 때 59-65로 견제를 이어갔다.
![SK 워니의 슛.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82311420796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하지만 SK는 워니의 골밑슛과 오재현의 레이업, 다시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며 종료 36.3초 전 79-76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LG는 31.2초를 남기고 마레이가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78-79로 압박해 재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유기상의 레이업이 불발되며 고개를 숙였다.
이틀 전 삼성전에서 23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던 LG의 유기상은 바로 다음 경기에서 이를 뛰어넘는 27점을 넣어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328231218069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최근 5연승 상승세 속에 단독 6위로 나선 안양 정관장(22승 27패)에게 쫓기던 가스공사는 한숨을 돌리고 5할 승률에 복귀하며 5위(25승 25패)를 지켰다.
KCC는 17승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가스공사의 앤드류 니콜슨이 23점 5리바운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17점 5리바운드, 김준일이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동반 활약했다.
KCC에선 20점을 넣은 캐디 라렌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자였다.
무릎 부상으로 15일 가스공사전 이후 13일 만에 복귀한 KCC의 간판 스타 허웅은 13분여를 뛰며 6점을 남겼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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