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매치플레이 첫날 김효주의 경기 모습.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1336410598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김효주는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6,765야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 달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완파했다.
LPGA 투어는 이 승리가 대회 사상 최대 격차 신기록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만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김효주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1~2번 홀에서 타디가 연속으로 더블 보기를 적어낸 사이 김효주는 파를 지키며 우위를 점했고, 이후 빠르게 격차를 벌려 11번 홀(파4)에서 8홀 차로 벌리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는 다른 승자들도 있었다. LPGA 투어 데뷔 시즌을 보내는 윤이나는 이미향과의 첫 경기에서 15번 홀 이후 5홀 차 리드를 잡으며 승리했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안나린은 사소 유카(일본)를 각각 4홀 차로 제압했고, 김아림은 신지은을 한 홀 차로 따돌렸다.
반면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밀리며 패배했다. 유해란은 린네아 스트룀(스웨덴)에게 2홀 차로, 임진희는 파자리 아난나루깐(태국)과 18번 홀 승부 끝에 패했다. 이소미는 셀린 부티에(프랑스)에게, 최혜진은 가비 로페스(멕시코)에게 각각 2홀 차로 졌다.
![윤이나.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31337320978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편, 이민지(호주)는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를 한 홀 차로 물리쳤고, 노예림(미국)과 브룩 헨더슨(캐나다), 찰리 헐(잉글랜드),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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