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복귀한 '전설' 신지애, 늑장 플레이로 1벌타 부과받아

전슬찬 기자| 승인 2025-04-04 07:40
신지애의 샷 준비. 사진[연합뉴스]
신지애의 샷 준비. 사진[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출전한 '골프 전설' 신지애가 늑장 플레이로 벌타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신지애는 3일 부산 동래 베네스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도중 느린 플레이로 인해 벌타를 부과받았다. 15번 홀(파4)에서 그린에 볼을 올린 후 첫 번째 퍼트를 하는 데 무려 1분 59초를 소요해 규정 시간을 크게 초과했다.

신지애는 15번 홀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두 번의 퍼트로 파를 지켰지만, 벌타가 부과되면서 최종 스코어는 보기로 기록됐다. 벌타 부과 사실은 16번 홀 티박스에서 공식적으로 통보받았다.
이번 벌타 부과 전 신지애는 이미 8번 홀(파3) 티샷에서 주어진 시간 40초를 넘겨 경기위원으로부터 구두 경고를 한 차례 받은 상태였다. KLPGA 투어 규정에 따르면 퍼트 시 기준 시간은 40초이며, 조에서 맨 먼저 퍼트하는 선수에게는 10초가 추가로 주어진다.

이날 신지애는 버디 3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해 최종 2오버파 74타로 라운드를 마쳤다.

KLPGA 경기위원회는 올해 들어 늑장 플레이 근절을 위해 규정 적용을 강화하고 있다. 대회 전 선수분과위원회를 통해 선수들의 빠른 플레이를 당부하고 작년보다 더 강력한 규정 적용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사례는 올해 KLPGA 투어에서 늑장 플레이로 인한 첫 벌타 부과 사례가 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TOP

pc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