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욱은 시즌 개막 4경기에서 예의 날카로운 타격감으로 15타수 7안타로 0.467의 타율에 2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갑자기 슬럼프에 빠졌다. 9경기에서 친 안타가 고작 2개다. 37타수 2안타로 타율이 0.054이다. 시즌 타율도 0.153(59타수 9안타)으로 폭락했다.
최근 2번타자로 몇 차례 나섰다가 다시 3번타자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6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10-0으로 크게 이겼는데도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행히 팀이 자신의 부진에도 승리를 하고 있어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사실 그는 20타수 무안타에 허덕이고 있다.
구자욱의 존재는 삼성에게 절대적이다. 그의 활약이 있었기에 2024시즌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룰 수 있었다.
올해도 구자욱의 활약 없이는 한국시리즈 진출이 어려울 수 있다.
한편 구자욱은 슬럼프에 빠졌으나 그동안 부진했던 르윈 디아즈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디아즈는 5일과 6일의 한화전에서 대포를 쏘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다. 6일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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