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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대 두 번째' SSG, 20홀드 트리오 배출...노경은·이로운·김민 합작

2025-09-11 11:51:09

SSG 오른손 불펜 김민. 사진[연합뉴스]
SSG 오른손 불펜 김민.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0홀드 트리오'를 배출하며 KBO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을 작성했다.

김민은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전에서 7회말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0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현재 SSG에는 노경은(29홀드), 이로운(27홀드), 김민(20홀드) 등 3명의 20홀드 투수가 있다.

투구하는 노경은. 사진[연합뉴스]
투구하는 노경은. 사진[연합뉴스]
한 팀에서 단일 시즌 20홀드 투수 3명 이상을 배출한 것은 지난해 삼성(임창민 28홀드, 김재윤 25홀드, 김태훈 23홀드)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홀드왕 노경은은 올해 29홀드로 김진성(LG·30홀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2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한 노경은은 3년 연속 30홀드까지 1개를 남겨뒀다. 올 시즌 3승 6패 3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2.27을 기록 중이다.

3년 차 이로운은 변화구를 가다듬으며 5승 5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2.14로 홀드 부문 3위에 올랐다.

kt에서 영입한 김민은 5승 2패 20홀드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는 3승 7홀드 평균자책점 0.43으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민은 "20홀드 달성이 기쁘다"며 "앞쪽에 등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역투하는 이로운.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이로운. 사진[연합뉴스]
노경은은 "선수 모두가 자신의 임무를 다했기 때문에 이런 기록이 나왔다"며 "이숭용 감독과 경헌호 코치의 관리 덕분에 큰 문제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운도 "KBO 역대 두 번째 기록 합작이 영광"이라며 "30홀드 달성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노경은이 홀드 1개, 이로운이 홀드 3개를 추가하면 SSG는 KBO 최초 '단일 시즌 30홀드 듀오'를 배출한다.

SSG 불펜진은 평균자책점 3.30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리며, 김민-이로운-노경은-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는 10개 구단 최고로 평가받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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