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 0.842로 리그 1위, 팀 평균자책점 역시 2.39로 1위를 기록하며 완벽한 투타 조화를 보여주고 있는 LG는 이번 주 고척스카이돔과 잠실구장에서 연속 경기를 치른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키움 히어로즈와, 이어서 11일부터 13일까지는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주영, 에르난데스, 임찬규, 송승기, 치리노스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은 어떤 상대와의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력이다. 여기에 장현식의 복귀로 불펜진이 한층 강화되었고, 노련한 베테랑과 패기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타선까지 상대팀을 압박하고 있다.
주말에는 올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은 시즌 초반 3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6승 4패의 성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해 현재 5위(6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마운드는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양석환, 박계범, 추재현 등의 활약으로 타선에 힘이 실렸다. 여기에 왼손 불펜 투수 이병헌이 복귀했고 오른손 불펜 최지강도 곧 합류할 예정이어서 불펜 상황도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해 LG는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9승 7패로 우위를 점했다. 이번 주말 잠실에서는 선두 수성을 노리는 LG와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두산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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