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5승 1무 7패로 7위에 머물고 있는 롯데는 8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황성빈(외야수), 고승민(내야수), 박승욱(내야수)을 1군 엔트리에 동시 등록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15로 역전패를 당한 후 이루어진 조치다. 롯데는 휴식일이었던 7일, 부진한 모습을 보인 윤동희(외야수), 강성우(내야수), 박준우(투수) 세 명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세 선수 모두 복귀 첫날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성빈이 1번 중견수, 고승민이 7번 지명타자, 박승욱이 9번 유격수로 KIA전에 출전한다.
한편, 최하위에 처진 한화 이글스는 타격 부진에 빠진 안치홍을 비롯해 임종찬, 권민규를 2군으로 내려보내고 하주석, 이상혁, 이상규를 1군에 합류시켰다.
두산 베어스는 결막염으로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했던 불펜 투수 최지강을 시즌 처음으로 1군에 등록했다.
NC 다이노스는 내야안타 후 전력질주 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박건우(대퇴이두근 미세 손상 진단)를 말소하고 송승환을 대체 콜업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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